PC게임 기대작 ‘로스트아크’ 공개

입력 2014-11-1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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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 기자간담회 참석 기대감

대작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프로젝트T·사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스마일게이트는 13일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엔 공식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회장이 참석해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로스트아크는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500만명에 달하는 ‘크로스파이어’의 개발력을 이어받은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RPG가 3년 동안 150여명의 개발진을 투입해 제작한 대작.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과 드라마틱한 연출을 통한 현실감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동일 공간에서 다수의 게이머들이 협력하고 경쟁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압권이다.

이날 대략적인 일정도 공개했다. 13일 티저사이트를 열고 포커스그룹 테스트를 위한 ‘프론티어’ 모집을 시작했다. 또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새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첫 비공개 테스트는 2015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혁빈 회장은 “크로스파이어가 국내에선 좋지 않은 성적을 거뒀고, 그동안 자신 있게 선보일 신작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며 “PC게임 산업이 많이 위축돼 있는데 스마일게이트는 당분간 로스트아크에 올인하면서 대한민국 PC게임 산업을 다시 일으키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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