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ML 최고 포수는 SF 포지”… STL 몰리나 제쳐

입력 2014-11-17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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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Gettyimages멀티비츠

버스터 포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또 다른 ‘짝수해의 기적’을 만들어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안방마님’ 버스터 포지(27)가 야디어 몰리나(33)를 제치고 현역 최고의 포수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10명을 선정 후 발표했다. 포지는 이 발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선 포지의 타격 능력을 가장 뛰어난 장점으로 꼽았다. 포지의 통산 OPS가 0.861에 이른다고 전했다. 반면 몰리나의 통산 OPS는 0.741

또한 포지의 수비 능력에 대해서도 매해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경기를 중단한 뒤 상황을 체크하는 능력이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포지에 이어 2위에 선정된 선수는 몰리나. 7년 연속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가 설명해주듯 몰리나는 현역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포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공격 부문에서도 포지에는 뒤지지만 지난 2012년에는 타율 0.315와 22홈런 76타점 OPS 0.874 등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실버슬러거까지 받았다.

한편, 포지, 몰리나 외에는 조나단 루크로이, 러셀 마틴, 살바도르 페레스, 데빈 메소라코, 얀 고메스, 브라이언 맥캔, 미구엘 몬테로가 메이저리그 최고 포수 10인으로 선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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