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부상’ 카노, 발가락 골절… 12월 중 훈련 재개

입력 2014-11-17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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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카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미-일올스타전 경기 도중 발가락 부상을 당한 로빈슨 카노(32·시애틀 매리너스)의 몸 상태가 심각하지 않으며 다음 시즌 출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카노는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스즈키 미일 올스타전’ 3차전서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니시 유키의 2구째 공에 오른 발가락을 맞았다.

경기 후 엑스레이 검진 결과 카노는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골절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단순 골절상이기 때문에 스프링 트레이닝 참가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담당 의사는 검진 후 카노가 다음달 중순이면 훈련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달 여간의 휴식만 취하면 된다.

‘현역 최고의 2루수’로 불리는 카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간 2억 40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를 뿌렸다.

이후 카노는 이적 후 첫 시즌인 이번 해 157경기에 나서 타율 0.314와 14홈런 82타점 77득점 187안타 출루율 0.382 OPS 0.836 등을 기록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16일 저스틴 모노의 홈런에 힘입어 일본 올스타에 6-1로 승리하며 1~3차전 3연패의 수모에서 벗어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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