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김광현 넘을까?’

입력 2014-11-17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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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김광현 넘을까?’

미국 무대 진출을 노리는 양현종(26·KIA 타이거즈)이 메이저리그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KIA 구단 측은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요청했다.

KBO는 곧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양현종의 의사를 전할 예정이고 MLB 사무국이 30개 구단에 포스팅 신청 사실을 알리면 나흘간 비공개 입찰이 열리게 된다.

이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포스팅 이후 4일 이내에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을 KBO에 알린다. KBO는 최고액을 써낸 구단을 KIA 측에 알리고 KIA의 수용 여부를 4일 이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알려야 한다.

KIA 구단이 최고응찰액을 수용할 경우 해당 메이저리그 구단은 양현종과 한 달간 독점계약 교섭권을 얻게 된다. 반면 KIA가 응찰액을 거부할 경우 양현종의 포스팅 공시는 철회된다.

한편, 지난 2007년 데뷔한 양현종은 8시즌간 242경기 62승 42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KIA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해 초대 최동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김광현보다 더 받으려나”, “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궁금하다”, “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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