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개체 수 급감, 절반 가까이 감소… 지구온난화 때문

입력 2014-11-19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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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개체 수 급감, 절반 가까이 감소… 지구온난화 때문

‘북극곰 개체 수 급감’

북극곰 개체 수 급감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미국 지질조사국과 캐나다 환경부 과학자들이 '생태학적 응용'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북극곰 주요 서식지인 보퍼트해 해역의 북극곰 개체수가 2004년 1600마리에서 2010년 900마리로 줄었다.

단 6년 만 사이에 북극곰의 개체 수가 급감하게 된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먹잇감이 줄어든 탓에 절반 가까이 개체 수가 줄어든 셈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자연 상태의 새끼 북극곰 생존율은 50%지만 조사 기간 사이 새끼 북극곰은 80마리 중 단 2마리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한편 지구 온난화로 여름철 해빙이 감소해 북극곰의 먹잇감인 물개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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