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현재 모처에 숨어… “어찌된 일?”

입력 2014-11-19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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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현재 모처에 숨어… “어찌된 일?”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 소식에 누리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의 당사자인 한모 씨는 최근 북한 당국의 '장성택 잔재 청산' 작업으로 숙청당한 인물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이 한 씨를 외국에서 무리하게 강제송환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예상된다. 파리에서 공부하는 북한 유학생을 북한기관 요원들이 사실상 '납치'해 강제소환 하려던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프랑스와 북한 간 외교 마찰이 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프랑스 경찰과 북한 유학생 한 모씨가 다녔던 국립 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측도 이 사안을 인지하고 현재 한씨의 소재를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파리 유학 北 대학생 탈출의 당사자인 한 씨는 북한에 있는 자신의 아버지가 숙청당하고 나머지 가족과 친지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간 것을 알게 되자, 자신도 함께 처형될 위험을 느끼고 탈출에 성공해 지인의 도움을 얻어 현재 모처에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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