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조상경 내 전처다” 이목집중

입력 2014-11-22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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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만석이 전 아내인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눈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조상경 디자이너가 의상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러나 조상경은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고, 대신 전 남편이자 MC인 오만석이 대리 수상했다.

오만석은 “사실 부탁을 받았다. (조상경 디자이너가) 제 전처다”라고 말한 뒤 “저번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혹시라도 상을 수상하게 되면 수상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오늘 진짜 안 왔다”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오만석은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하고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겠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아마 말했을 것이다”며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만석은 3세 연상의 조상경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5월 합의 이혼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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