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이유는?…“급성 후두염과 감기 증세”

입력 2014-11-24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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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카레라스' 사진출처|세종문화회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스페인 출신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이 갑자기 취소돼 2000명의 관객들이 발걸음을 돌렸다.

지난 11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이 갑작스레 취소됐다. 그는 4년 만에 내한해 지난 22일과 23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공연장을 찾은 2000명의 관객들은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후 무대에 오른 관계자의 말 한마디에 집으로 돌아갔다. 공연 기획사 팝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아티스트가 바이러스성 후두염에 걸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공연할 수 없다"며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를 알렸다.

이에 기획사 측은 "호세 카레라스가 급성 후두염과 감기 증세를 보여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됐다"며 "관객들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했다"고 밝혔다.

호세 카레라스는 지난 22일 공연에서도 "카레라스가 예상치 못한 감기에 걸렸으니 양해 바란다"는 안내가 나온 바 있다.

'세계 3대 테너' 중 한 사람인 호세 카레라스는 1971년 보치 베르디아네 콩쿠르를 통해 데뷔해 세계적인 오페라 하우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 정상급 테너로 등극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뭔데 장난하나"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내 시간은 어쩔껀데" "호세 카레라스, 소송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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