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올라프, 아빠를 위해 딸이 보낸 부적 ‘감동’

입력 2014-11-25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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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올라프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쳐

'우주로 간 올라프'

우주로 간 올라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 비행사와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 올라프가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로 간 올라프는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의 딸의 절실한 바람 때문이다.

슈카플레로프는 발사 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라프도 함께 우주로 갈 것" 이라며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를 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공적으로 발사된 소유즈 우주선에는 슈카플레로프외에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와 미국인 테리 버츠도 함께 동승했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우주로 간 올라프, 딸 마음이 너무 예쁘다" "우주로 간 올라프, 정말 감동적이야" "우주로 간 올라프, 무사히 지구로 돌아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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