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촬영’ 다르빗슈, 팔꿈치 이상 無… 12월 초 훈련 재개

입력 2014-11-26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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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부상으로 일찌감치 이번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8)가 2015시즌을 대비해 곧 투구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르빗슈가 26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쪽 팔꿈치에 대한 자기공명촬영(MRI)을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 대한 최종 검진. 다르빗슈는 이번 MRI 촬영에서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기 때문에 곧 투구 훈련에 돌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투구 훈련 재개는 다음달 초가 될 것으로 보이고, 2015년 1월까지 개인 훈련을 한 뒤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여해 본격적인 2015시즌 대비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8월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다르빗슈는 22경기 선발 등판 144 1/3이닝 투구 10승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적은 경기 출전과 이닝 소화, 다승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텍사스는 이번 시즌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을 이기지 못했고, 결국 67승 95패 승률 0.41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러한 텍사스가 2015시즌 화려한 부활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에이스’ 다르빗슈가 한 시즌 내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선발 등판을 거르지 않아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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