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챔스 최다골’에 상대 골키퍼도 축하 메시지

입력 2014-11-26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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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르코 라파엘 파르도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기록 제조기’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대기록에 해트트릭을 허용한 상대 골키퍼도 혀를 내둘렀다.

메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아포엘과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날 메시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8분 하피냐 알칸타라가 강하게 찬 공을 방향만 살짝 바꿔 추가골을 넣었다. 이로써 메시는 종전 동률이던 라울 곤잘레스 챔스 최다골 기록(71골)을 넘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여기서 만족할 메시가 아니었다. 메시는 후반 13분 다니엘 알베스의 스루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2분에는 페드로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4-0 승리.

이로써 메시는 지난 지난 23일(한국시각) 열린 세비야와의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텔모 사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다골 기록(251골)을 넘어 253골째를 기록한 데 이어 또 다시 대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직후 아포엘의 골키퍼 우르코 라파엘 파르도(31)는 트위터를 통해 “축하한다 메시. 오늘 밤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랐지만 넌 오늘 경기에서 정말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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