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훔방’ 강혜정 “하루, 연기에 소질 없어”

입력 2014-11-26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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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훔방’ 강혜정 “하루, 연기에 소질 없어”

배우 강혜정이 딸 ‘하루’가 연기에 소질이 없다고 말했다.

강혜정은 2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제작 (주)삼거리픽쳐스)제작보고회에서 “딸 하루는 연기에 소질이 없다”라고 말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루가 아빠 타블로와 함께 엄마 강혜정의 영화 촬영장을 방문해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강혜정은 “하루는 다행히 연기에 소질이 없는 것 같다”라며 “하지만 이레는 평범한 학생으로 보여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 눈빛이 변한다. 천상 연기자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것에 대해 “너무 오랜만에 출연해 긴장하고 떨린다. 신인 때가 생각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휴먼코미디이다. 영미권 대표적인 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로 전 세계를 울리고 웃긴 베스트셀러로 무려 열네 개의 문학상, 협회 선정작,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혜자 이레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이지원 홍은택 이홍기 이기영 조은지 김원효 샘 해밍턴 등이 출연한다. 1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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