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한석규 “나이 들면서 역사에 관심..사극 욕심 생겼다”

입력 2014-11-26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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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원’ 한석규 “나이 들면서 역사에 관심..사극 욕심 생겼다”

배우 한석규가 ‘사극’이라는 장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석규는 26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제작 (주)영화사 비단길) 제작 쇼케이스에서 “나이가 들면서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데뷔 이래 ‘상의원’으로 4번째 사극에 도전하는 한석규는 “마흔 전에는 사극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내가 사극을 할 거란 생각도 못 했다. 그걸 깨준 것이 ‘음란서생’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장르만 사극이었지 주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 때 행복한 삶이라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를 먹으며 역사에 슬슬 관심이 많아지더라. ‘상의원’때는 장영실의 삶을 상상하며 연기를 했던 것 같다. 지나간 과거의 일을 상상하고 해석하고 보여줄 수 있는 사극의 매력을 발견했다. 욕심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영화‘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렸다.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이유비 신소율 조달환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12월 24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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