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함 성능시범, 음파탐지기 수중무인탐색기 성능미달로 드러나 ‘충격’

입력 2014-11-27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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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 성능시범' 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통영함 성능시범'

통영함 성능시범 결과 기준 미달인 부분이 드러나 화제다.

26일 해군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대표 방위산업 비리로 지적된 통영함의 성능시범 결과를 공개한 결과 정상적인 구조함과 달리 다른 함정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목표물을 찾기 어렵다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에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정상가동하는 데는 2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시범에서 통여함의 사이드스캔소나와 예인기 등 수상 구조에 필요한 장비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하지만 성능 미달인 신체고정형 음파탐지기와 수중무인탐색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속속 드러났다.

당초 해군은 통영함 조기 전력화를 추진하고자 통영함 성능시범을 추진했으나, 여전히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아 방산비리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통영함 성능시범, 뭐한거야" "통영함 성능시범, 저거 다 세금일텐데" "통영함 성능시범, 진짜 못미덥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군 관계자는 "통영함이 퇴역시기를 넘긴 기존 구조함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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