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된 채 27일 판매 시작…이유는?

입력 2014-11-27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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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달력'

무한도전 달력이 예약 판매를 개시한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길과 노홍철의 사진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27일 2015년을 기념해 출시한 달력에 음주운전을 저질러 하차한 길과 노홍철의 사진이 논란을 빚자 해명에 나섰다.

'무한도전' 측 관계자는 "물의를 일으킨 출연진들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시켜야 한다는 일부 의견을 알고 있으나 이들을 완전히 제외할 경우 '무한도전'을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출연진이 차지하는 지중의 정도를 떠나 주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시켜 1년간 발생했던 기쁜 일, 궂은 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달력과 사진전의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 해당 출연자들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달력은 '무한도전'의 공식 프로젝트로, 제작진은 달력 판매로 거둔 모든 수익을 사회공헌 분야에 기부해왔다. 올해 무한도전 달력은 탁상용 4,000원, 벽걸이용 5,000원, 다이어리 형 (검정, 회색, 은색, 빨간색) 1만 5,000원 등이 판매되며 MBC TShop과 G마켓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무한도전 달력, 나도 이미 예매했다" "무한도전 달력, 좋은 취지다" "무한도전 달력, 이번에도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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