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어원, 순수 우리말 아닌 한자에서 변형…덩달아 효능도 관심↑

입력 2014-11-27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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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어원' 사진출처|네이버화면 캡처

'동치미 어원'

동치미의 어원이 공개됐다.

'동치미'는 주재료인 무에 배 등을 곁들여 만든 시원하고 특유의 쌉쌀한 맛이 일품인 '물김치'를 뜻한다.

동치미 어원은 '동침(冬沈)'이라는 한자어에서 나왔다. 본래 김치의 어원이 침채(沈菜)인데 동침은 겨울 동(冬)자에 김치를 나타내는 침(沈)자를 써서 '동침', 즉 '겨울에 먹는 김치'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이 '동침'은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부르기 편한 동치미로 말이 바뀌며 오늘날 동치미의 어원이 된 것으로 알려진다.

동치미 효능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치미는 전통 발효식품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단 나트륨의 함유가 조금 높은 편에 속해 많은 섭취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이밖에 동치미에는 탄수화물의 일종인 펙틴이 들어있는데, 펙틴은 장운동에 도움을 줘 변비를 개선시키고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또 동치미와 군고구마를 함께 먹으면 동치미 속 섬유질이 치아 사이를 청소해 주기 때문에 충치가 예방되는 효능이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동치미 어원, 동치미 맛있겠다" "동치미 어원, 사진만 봐도 춥다" "동치미 어원, 신기하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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