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방송사고, 사과도 편집도 없이 ‘다시보기 서비스’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방송분이 재편집되지 않은 채 다시보기(VOD) 서비스돼 논란이 예상된다.

27일 방송된 ‘미스터 백’ 8회에서는 최대한(이준)이 은하수(장나라)에게 자신의 펜던트와 그에 얽힌 어머니의 사연을 털어놓는 장면에서 10초간 화면이 정지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화면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영상이 멈췄고, 검은 화면에 이어 화면조정이 등장했다. 이후 다시 정상적으로 방송이 재개됐지만, 사고난 부분의 내용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게다가 방송사고 부분이 편집되지 않은 채 VOD로 서비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직 MBC는 구체적인 해명이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