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젊은 팬심을 잡아라!

입력 2014-11-29 09: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이성재. 동아닷컴DB

연기자 이성재가 ‘팬심’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이성재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열렸던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팬사인회에 참여했다.

1995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팬 사인회를 통해 300여명의 팬들과 직접 만났다.

이처럼 가까이서 팬들과 만날 일이 거의 없었던 이성재는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팬들과 소통에 활발히 나설 계획이다.

사실 그동안 이성재는 영화에서 주로 활동하거나 젊은 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작품의 편수가 적었다. 팬들을 모을 기회도 드물었다.

하지만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대중과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작품에서 쌓아온 빈틈없고 철저한 이미지는 방송에서 180도 뒤바뀌며, ‘기러기아빠’로 혼자 지내는 편안한 모습이 반전의 매력으로 드러나면서 기존의 팬은 물론 젊은 층으로부터도 호감을 얻었다. 실제로 이번 사인회장에도 젊은 팬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젊은 팬들이 많이 찾아주어 상당히 놀랐다”며 “팬카페는 일본에서만 활성화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여러 통로를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