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 ‘무리하게 조업 강행해 사고’ 울분

입력 2014-12-02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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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진|채널A 캡처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어선 ‘501오룡호’가 1일 오후 1시 40분경 러시아 인근 베링 해에서 침몰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배에는 한국인 선원 11명을 포함해 60명이 타고 있었으며 외국인 선원 7명이 침몰 직후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 하지만 한국인 선원 중에서는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되는 등 총 52명이 실종된 상태다. 한국인 선원은 구조 직후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사조산업 측은 기상악화로 높은 파도가 일고 바닷물이 한꺼번에 배에 밀려들면서 배수구가 막혀 침몰한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실종 선원 가족들은 회사 측이 무리하게 조업을 강행해 사고가 났다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선원가족들은 2일 사조산업 부산본부에서 구조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 힘내시길",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 꼭 좋은 소식을",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 안타까움 이해가네" 등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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