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故 조앤 애도…“발랄했던 너의 모습 생각나는 오늘”

입력 2014-12-03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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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故 죠앤(오른쪽). 동아닷컴DB·스포츠코리아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심은진이 죠앤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심은진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 이게 무슨 일인지…장난꾸러기같고 발랄했던 너의 모습이 새삼 생각나는 오늘이야”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안녕을 말하는 일은 언제나 슬프지만 오늘은 더욱 그럴것같아. 안녕…죠앤. 편히 쉬렴. 그리고 승현(죠앤 친오빠)아. 힘내”라고 올렸다.

심은진과 죠앤과 2000년대 초 같은 시대에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고인의 유족과 통화한 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죠앤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혼수상태에 빠진 그는 결국 사고 엿새만인 2일 향년 26세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01년 한국에서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햇살 좋은 날’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당시 13세이었던 그는 깜찍한 이미지로 사랑받으며 ‘제2의 보아’로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이후 집안 사정으로 가수 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다 지난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 도전해 다시 주목받았지만 당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결국 그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나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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