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일본 Kstyle Awards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1위에 오르며 2025년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각인됐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일본 No.1 한류 미디어 Kstyle이 처음 선보인 ‘Kstyle Awards’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Kstyle과 아이돌 챔프(IDOLCHAMP)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수상자를 100% 팬 투표로 결정해 일본 내 한류 팬들의 참여 열기와 지지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첫 개최라는 상징성 속에서 진이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은 일본 팬덤 내 존재감을 수치로 증명한 결과이기도 하다.

투표 결과도 압도적이었다. 진은 총 29.36%의 득표율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Kstyle은 공식 SNS를 통해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로 선정된 진에게 특별 제작된 오리지널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수상은 일본에 국한되지 않는다. 진은 제40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남자 인기상을 수상했고, 멕시코 하우스 라디오에서는 2년 연속 ‘K-POP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북중미 지역에서도 꾸준한 주목을 받아왔다. 지역과 시장을 가리지 않는 반응이 2025년 내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트로피의 무게감은 더욱 커진다.

음원 성과 역시 뚜렷하다.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브라질 ‘BreakTudo Awards 2025’에서 ‘올해의 국제 히트곡’으로 선정됐고, 빌보드 브라질이 발표한 ‘2025년 최고의 K-팝 남성 솔로곡’에도 이름을 올렸다. 남미 시장에서의 반응까지 확인되며 솔로 아티스트 진의 경쟁력을 수상과 기록으로 입증했다.

Kstyle Awards 트로피는 단일 수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팬 투표로 결정된 결과, 글로벌 지역에서 이어진 성과, 그리고 음악적 존재감이 한 해 동안 축적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2025년을 관통한 이름이 왜 방탄소년단 진이었는지, 이번 수상은 그 이유를 가장 또렷하게 보여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