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매니저 작심발언 “살 오를대로 올라 화면발 안 받아”

입력 2014-12-04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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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매니저의 리얼한 극한직업 일화가 공개됐다.

4일 밤 11시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에서 방송하는 ‘용감한 작가들’은 ‘매니저 특집’으로 NH미디어의 김명훈 사장과 심화석 매니저, 그룹 유키스와 라붐의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스타의 개인 업무나 집안일을 대신 해 준 적이 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전현무는 “매니저에게 녹화 하는 동안 집에 가서 난방을 켜 놔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게스트로 나온 NH미디어의 심화석 매니저는 “한파도 아니었는데, 매니저는 녹화 중간 그 순간만큼도 놀지 말라는 거냐”며 전현무 매니저의 입장을 대변하자, 순간 당황한 그는 “MC인데 입이 돌아갈 수는 없지 않느냐”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전현무 매니저의 극한직업 일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날 녹화에는 어느 매니저가 보내는 ‘스타 고발장’이 공개됐다.

내용에는 “저의 스타는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매일 밤마다 야식에 폭식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 살이 오를 대로 올라 화면발이 잘 안 받는다. 스타 관리 안 하는 매니저로 비난을 받고 있다”고 폭로하며 스타를 향해 살을 빼달라고 애원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이국주’ ‘유민상’ 등을 언급했으나, 본인의 매니저임이 밝혀지자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여 “사실 ‘나 혼자 산다’에 나오는 살찐 모습을 보고 TV를 끈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대웅 작가는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 보다가 끌 정도면...”이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용감한 작가들’ ‘매니저 특집’은 4일 밤 11시 E채널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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