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길이가 변하는 마법같은 볼펜 ‘피코’

입력 2014-12-04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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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필기구 브랜드 라미(LAMY)에서 섬세한 푸시 메커니즘을 갖춘 볼펜 피코(pico) 제품을 선보였다.

피코는 9.2cm와 12.3cm로 길이 조정이 가능한 휴대용 볼펜이다. 라미의 가장 인기 있는 볼펜 중 하나다. 평상시에는 핸드백이나 셔츠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이지만 사용할 때 윗부분을 한 번 누르면 평범한 볼펜길이로 변신하여 편안함 필기감을 제공한다.

클립이 없는 디자인이지만 구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돌출형 로고를 장치하는 디테일까지 갖췄다. 3000m의 필기를 할 수 있는 대용량 리필까지 갖춘 실용적인 제품이다.

피코를 디자인한 프랑코 클리비오(Franco Clivio)는 조명 회사 에르코, 전자제품회사 지멘스, 안경렌즈업체 로덴스톡 등 다양한 독일 회사를 거치며 독일의 디자인 정신을 키워왔다. 피코 외에도 라미의 대표작품인 다이얼로그3(dialog3)가 그의 디자인 제품이다. 실용적인 그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피코 매트 크롬은 9만8000원, 매트 블랙·블루·레드·샤이니 화이트는 9만원, 샤이니 크롬은 8만원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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