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4 MAMA)가 3일 밤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MKMF 포함)를 맞은 ‘2014 MAMA’는 국내·외 최정상급 스타들이 좀처럼 볼 수 없는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올 ‘2014 MAMA’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실시간으로 전달했고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느낀 팬들은 트위터에서 더욱 열광했다.
‘2014 MAMA’의 공식 해시태그인 ‘#2104MAMA’를 통해 진행된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은 No.1 아시안 스타일 메이커를 뽑는 소셜 투표 이벤트다. 2014년 한 해동안 팬들의 삶에 가장 영향을 끼친 롤모델의 이름을 #2014MAMA와 함께 보내면 투표가 완료되는 형식이었다. 2시간 여 투표 결과, 2014 최고의 아시안 스타일 메이커는 EXO가 차지했다.
레드카펫 현장에는 트위터의 바인(VINE) 360 부스를 설치, 스타들의 화려한 모습을 공유했는데 EXO의 바인 영상이 1만 8375건의 리트윗으로 가장 뜨거웠다. 또한 이날 무대에 오른 스타들은 트위터 미러 셀카를 통해 무대에 오르기 전 비하인드 컷을 트윗하며 현장 열기를 이어갔는데 지드래곤과 타블로, 아이유, 블락비 등의 백스테이지 셀카가 ‘2014 MAMA’를 시청하는 글로벌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2014 MAMA’ 트위터 팔로워라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쇼를 즐길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스내피TV까지 제공하여 K팝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CJ E&M 관계자는 “‘2014 MAMA’에서는 TV를 브라운관에서 즐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TV를 깨고 나온 새로운 음악세상, 듣고 보는 TV를 넘어 함께 즐기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새로운 음악세상의 지평을 열고 싶었다”며 “소셜미디어는 다양한 현장의 열기를 담을 수 있어 이번 ‘2014 MAMA’에 실험적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트위터 공식 계정 활용 배경을 덧붙였다.
한편 ‘2014 MAMA’는 아시아인이 즐기는 음악 시상식으로 글로벌 부문 시상을 확대 개편, 글로벌 부문 6개, 특별상 6개, 경쟁부문 18개 부문을 합해 총 30개 부문을 시상했다. 당일 현장에는 1만 여 아시아 팬들이 지드래곤과 태양, 엑소, 인피니트 등 K팝 스타들의 이름을 외쳤고 전세계 60억 K팝 팬들은 트위터로 현장열기를 더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