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속 기자들 용어 정리 봤더니… ‘본방 꿀재미’ 대폭발

입력 2014-12-04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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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속 기자들 용어 정리 봤더니… ‘본방 꿀재미’ 대폭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신승우)속 기자들의 용어 정리가 재미를 더하고 있다.

3일 방송된 ‘피노키오’ 7회 방송분에서는 헬스클럽내에여인이 쓰러진 사건을 둘러싸고 달포(이종석)가 속한 YGN와 인하(박신혜)가 속한 방송사 MSC가 서로 다른 시각의 뉴스를 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같은 에피소드가 전개되는 와중에 극 중 기자들이 사용하는 용어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피노키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종석과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 이필모, 김광규의 장면 캡쳐를 활용, 이런 용어들을 정리해 놓으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우선 ‘라인’은 효율적으로 취재하기 위해 서울을 여러 구역으로 나눈 뒤 각 구역을 칭하는 말이고, ‘마와리’는 사회부 수습기자가 할당받은 출입처를 돌며 취재하는 일로 정의된다. ‘캡’은 사회부 사건팀을 지휘하는 기자이며, ‘일진’과 ‘말진’은 각각 취재담당구역(라인)을 책임지는 선임기자와 연차가 가장 낮은 막내기자를 일컫는다.

여기에다 ‘풀(pool)하다’는 취재한 내용을 다른 기자와 공유하는 행위 또는 공동취재단을 뜻하며, ‘물먹다’는 기자들 사이에서 낙종하다를 이르는 말이다. 또한, ‘잔바리’는 연차가 낮은 초보기자를 이르는 말이고, ‘빨대’는 기자에게 비밀리에 정보를 제공하는 취재원인 것이다.

한편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멜로로,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심이 모은다. 8회 방송분은 4일 밤 10시에 전파를 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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