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제대, 폭풍 눈물 “행복 주는 배우 되겠다”

입력 2014-12-04 2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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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제대, 폭풍 눈물 “행복 주는 배우 되겠다”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배우 유승호에 대한 누리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4일 오전 유승호는 강원도 화천군 제27사단(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대 앞에서 팬들과 전역식에 참석했다.

이날 유승호는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다. 1년 9개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추억도 쌓았다.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대 간부님께 제대로 인사하지 못해 죄송하고 잘 따라와준 후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사람들한테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 작품을 보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승호는 보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과 우리 집에 있는 고양이 두 마리가 너무 보고 싶다”고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유승호는 지난해 3월 5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로 입소했다. 그는 수색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으나 이후 조교로 보직을 변경하고 전역까지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했다.

유승호는 오는 21일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24일과 25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 27일은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승호 제대, 사나이의 눈물이네” “유승호 제대, 멋있어” “유승호 제대, 남자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승호의 복귀작은 영화 ‘조선마술사’로 위험한 사랑에 빠진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여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제왕의 첩’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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