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제네시스·쏘울 EV ‘캐나다 올해의 차’

입력 2014-12-0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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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현대차 ‘소타나’, 기아차 ‘쏘울 EV’ (맨 위 부터).

현대차 ‘제네시스’, 현대차 ‘소타나’, 기아차 ‘쏘울 EV’ (맨 위 부터).

현지 진출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 배출

현대·기아자동차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자동차기자협회(AJAC)가 발표한 ‘2015 캐나다 올해의 차’ 차급별 평가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제네시스, 기아차의 쏘울 EV가 각각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쏘나타는 ‘3만 달러 이상 패밀리카’ 차급에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스바루 WRX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5만 달러 이상 럭셔리카’ 차급에서 아큐라 RLX 하이브리드, 캐딜락 ATS 쿠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쏘울 EV 또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아 최근 기아차 최초로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도 ‘씨티카’ 차급에서 스마트 포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폭스바겐그룹(골프, 포르쉐 마칸 S, 포르쉐 911 터보 S)과 함께 3개 차종이 1위에 올라 현지에 진출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 차종을 배출했다.

이번 캐나다 올해의 차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캐나다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스타일, 품질, 성능, 연비, 안전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5개 차급(승용 11개, RV 4개)별로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들 차종들이 내년에도 고른 판매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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