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밴덴헐크, 소프트뱅크 行” 이대호와 한솥밥

입력 2014-12-05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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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밴덴헐크.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사상 첫 통합 4연패에 큰 공을 세운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29)가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을 입는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닛폰’은 5일 “밴덴헐크가 소프트뱅크와 2년간 4억 엔에 기본 합의를 마쳤다. 다음주 밴덴헐크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에는 한국인 타자 이대호가 활약하고 있다.

이 매체는 밴덴헐크에 대해 “2009년 제2회 WBC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한 우완투수로 196cm 장신에서 150km대 강력한 투구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8승에 그쳤지만 올해 한국에서 13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3.18) 탈삼진(180개) 2관왕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밴덴헐크는 이번 시즌 13승 4패 평균 자책점 3.18 탈삼진 180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등 2관왕을 석권하며 삼성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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