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온주완의 근황이 공개됐다.
온주완은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펀치’ 이호성 검사”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른 온주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화이트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 속 이호성 검사로 변신한 온주완의 그동안의 매력과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그가 맡은 이성호 검삭는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 이호성 캐릭터로, 동료들로부터 하늘을 우러러 한 치의 부끄럼 없는 유일한 검사라는 평을 듣는 인물이다.
밀려드는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집 근처에 얻어놓은 원룸에도 며칠 씩 가지 못해 샤워가 어색하고, 그래서 취조 중인 피의자가 냄새에 코를 막고 고개를 돌릴 정도지만 전 재산을 날린 서민들을 위해 다단계 사기범을 3년 동안 추적해서 체포하고 마는,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이성, 묵직한 뚝심이 빛나는 게 바로 이호성 캐릭터다.
한편 온주완이 차기작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 ‘비밀의 문’ 후속으로 오는 12월 중순 베일을 벗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온주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