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내년 JLPGA투어 출전

입력 2014-12-0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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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사진제공|KLPGA

QT 공동13위로 통과…배희경·김영도 시드 확보
김하늘·신지애·이보미 ‘상금왕들의 대결’ 기대

2011∼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지낸 김하늘(26·비씨카드·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김하늘은 6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쓰라기 골프장(파72·6424야드)에서 끝난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9오버파 297타, 공동 13위로 2015시즌 JL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200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하늘은 첫 해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1년 3승을 올리며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 등을 휩쓸었다. 올해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하며 상금랭킹 9위로 마감했다. 김하늘은 “4일 내내 긴장된 경기를 치렀다. 올해 한국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는데, 내년 시즌 일본에서 첫 우승을 기록하는 게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희경(22)은 합계 8오버파 296타, 공동 9위로 지옥의 관문을 통과했다. 올 시즌 JLPGA 투어 상금랭킹 65위에 그쳐 QT로 밀려난 김영(34)은 4위(6오버파 294타)로 내년 시드를 확보했다.

김하늘의 가세로 내년 JLPGA 투어에선 신지애(26·2007∼2008년), 이보미(26·2010년) 등 역대 KLPGA 상금왕들의 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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