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김태우 “조여정과의 호흡, 베스트 오브 베스트”

‘워킹걸’ 김태우 “조여정과의 호흡, 베스트 오브 베스트”

배우 김태우가 조여정과의 호흡에 대해 극찬했다.

김태우는 9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제작 홍필름/수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조여정과의 호흡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다”라고 말했다.

‘워킹걸’에서 커리어우먼 보희의 남편 강성 역을 맡은 김태우는 “10년 전에 정말 깜찍했던 조여정이 이제 나와 부부로 호흡을 할 만큼 자랐다니. 사실 조여정에게 조금 미안했다. 까마득한 선배와 부부연기를 해야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여정은 코미디 연기를 정말 능수능란하게 잘했고 현장에서 내뿜는 기운이 남다르다. 또한 스태프와 정답게 교류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좋다. 호흡이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다”라고 극찬했다.

영화 ‘워킹걸’은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작품.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조재윤 고경표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