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5년 만에 복귀 씁쓸한 결말’

입력 2014-12-10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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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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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동아닷컴]

무려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리버풀이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

리버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최종전 FC 바젤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리버풀이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할 수 있었지만 기적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16분 라자르 마르코비치가 퇴장 당하면서 더욱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전반 25분 파비앙 프라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은 리버풀은 후반 16분 마르코비치의 퇴장으로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바젤을 몰아붙였다. 후반 36분 스티븐 제라드의 동점골이 터지며 한 순간 희망이 보이나 했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로 리버풀은 1승2무3패(승점 5점)로 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UEFA 유로파리그로 향했으며, 바젤은 2승1무3패(승점 7점)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조 2위로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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