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이민호 김래원 스틸컷 공개…대충 입은게 이정도 “케미 대박”

입력 2014-12-10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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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김래원'

영화 ‘강남 1970’에 출연하는 배우 이민호와 김래원의 스틸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는 2015년 1월 개봉을 앞둔 영화 ‘강남 1970’(연출 유하/제작 ㈜모베라픽처스,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10일 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극 중 친형제나 다름없는 두 사람 종대와 용기로 열연한 이민호와 김래원의 형제애, 거침 없는 청춘의 느낌이 담긴 스틸컷을 게재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난 이민호와 김래원은 극 중 고아 출신으로 넝마주이 생활을 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친형제보다 더 친형제 같은 사이로 호흡을 맞췄다.

캐스팅이 확정되기 전부터 김래원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던 이민호는 “20세 때 처음으로 영화 촬영 현장 견학을 간 곳이 ‘어린 신부’ 현장이었고,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했던 선배였기 때문에 마음속에 애틋함과 존경스러움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래서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연기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좋다"고 김래원과 특별한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유하 감독은 “아무리 촌스러운 옷을 입혀놔도 둘 다 모델처럼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멋을 죽여 촌스럽게 보이도록 작업해야 했다”고 이민호와 김래원의 신체 조건에 대해 언급한 뒤 “이번 배우들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나에게도 가장 즐거운 현장 분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민호 김래원, 이야" "이민호 김래원, 멋져요" "이민호 김래원,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민호와 김래원의 영화 ‘강남 1970’은 오는 2015년 1월21일 개봉을 확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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