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워킹걸’ 감독…여배우 당혹케 하는 민망 발언 “신음소리 들려주더라”

입력 2014-12-10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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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식 감독, 배우 조여정, 클라라 (왼쪽부터). 동아닷컴DB

정범식 감독, 배우 조여정, 클라라 (왼쪽부터). 동아닷컴DB

'클라라'

영화 ‘워킹걸’의 클라라에 대한 정범식 감독의 발언이 화제다.

조여정, 클라라 주연 영화 ‘워킹걸’의 제작발표회가 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정범식 감독은 “어느 날 클라라가 성인용품을 하나 가져가보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클라라가 직접 성인용품을 사용해봤다고 말하며 촬영할 연기에 대해 진중하게 논하더라”라고 클라라의 남다른 노력에 대해 칭찬했다.

또한 클라라는 신인 여배우임에도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신음 소리도 녹음해 정 감독에게 들려줬다고. 정 감독은 “또 클라라가 본인이 영화에서 표현할 신음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주더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2위에 오른 배우가 내 앞에서 그 소리를 들려주다니 믿기질 않았다. 패닉 상태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배우 김태우는 “나도 처음 들었다. 여배우가 남자 감독에게 저렇게 나서서 연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며 덧붙이며 클라라를 언급했다.

하지만 정 감독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클라라 성희롱 그 이상", "클라라 정범식 감독 발언, 클라라 감독 오바", "클라라 좀 그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워킹걸’은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클라라)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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