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박명수, 꿈에 그리던 첫 단독 콘서트

입력 2014-12-1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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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명수 콘서트 포스터

30일 ‘웰컴 투 더 지팍 월드’ 개최

개그맨 박명수(사진)가 드디어 꿈을 이룬다.

박명수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웰컴 투 더 지팍 월드’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연다. 개그맨으로 데뷔해 가수와 DJ를 겸하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단독 콘서트다. 콘서트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던 일을 또 다른 직업인 DJ로 이루게 됐다.

지난해 UMF(UltraMusicFestival)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디제잉을 시작한 지 올해로 2년째인 박명수는 그동안 크고 작은 각종 공연에 서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콘서트는 박명수가 DJ로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음악을 만드는 것은 기본으로, 기획에도 참여하며 자신의 첫 콘서트를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현직 DJ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하며 서울 방배동에 마련한 스튜디오에서 거의 합숙하다시피하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가수로서 면모도 드러낸다. ‘바다의 왕자’ ‘냉면’ ‘바람났어’와 최근 공개한 신곡 ‘돈트 고’ 등을 부를 예정이다.

박명수 측 관계자는 “이번에는 관객을 초대를 하는 입장이라 부담이 크지만 정식 공연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일 같이 연습실을 찾아 작곡가와 계속 의견을 나누며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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