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토크 콘서트 중 인화물질 폭발 테러 발생…범인은 고3 학생

입력 2014-12-11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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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토크콘서트'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신은미 토크콘서트'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신은미 토크 콘서트'

재미동포 ‘신은미·황선의 토크 콘서트’ 현장에서 인화물질 폭발 테러를 일으킨 고3 학생 구속될 전망이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신은미·황선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을 폭발시킨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을 근거로 오모(18)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 군은 지난 10일 8시경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이 든 냄비를 번개탄과 함께 불붙여 터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오 군이 다른관객에게 저지당해 던진 냄비는 바닥으로 떨어져 폭발음과 함께 불이 붙었다.

불은 곧바로 진화됐지만 가장 앞자리에 앉아 있던 원광대 사회과학대학 이재봉 교수 등 2명이 화상을 입었고 관객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신은미와 황선은 사고 직후 대피해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차 조사 결과 '네오아니메'라는 애니메이션 사이트에서 범행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바 있으며 오 군은 '일간베스트' 회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신은미 토크 콘서트, 일베가 문제다" "신은미 토크 콘서트,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신은미 토크 콘서트, 한탄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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