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리 5형제’ 황찬성, 맞고 또 맞고…따귀 세례에 부어오른 뺨

입력 2014-12-11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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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수리 5형제’ 황찬성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다.

‘덕수리 5형제’는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5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벌이는 합동 수사작전을 그린 수상한 코미디 영화.

황찬성은 5형제 중 6전 7기 경찰 수험생인 넷째 ‘수근’을 연기했다. 수근은 장난기 넘치고 단순하고 저돌적이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인물이다.

황찬성은 수근을 소화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온몸 연기 투혼을 보였다. 그는 ‘현정’ 역을 맡은 이아이에게 돈을 뺏기는가 하면 따귀를 맞고 무릎을 꿇는 등 굴욕을 당했다.

또한 ‘동수’ 송새벽에게 수 없는 욕과 함께 물고 뜯기고 멱살을 잡히기도 한다. 특히 이아이에게 뺨을 맞는 신에서는 촬영이 거듭돼 황찬성의 뺨이 빨갛게 부어 오를 정도였다고.

황찬성은 “주먹으로 맞는 거면 카메라 기법상 빗나가게 연기할 수 있는데 뺨은 소리가 나야 해서 진짜로 맞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덕수리 5형제’는 4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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