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한채영, 모델 송경아, 개그맨 김준호 등이 출연해 예능감을 펼쳤다.
특히 이날 한채영은 서투른 중국어 실력 때문에 일어난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채영은 "탄산수에 얼음을 넣어 먹는 걸 좋아한다"며 "식당에서 내가 스스로 주문해보고 싶어서 종업원에 '너 얼음 있느냐'는 질문을 내가 생각하는 단어로 해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채영은 "차갑다는 것이 빙인데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차갑다는 뜻이고 하나는 병이라는 말이 된다. '니 요우 빙 마?'라고 말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너 병X이니'냐는 뜻이었다"고 밝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채영은 "종업원이 표정이 안 좋아 더욱 정확한 발음으로 다시 한 번 말했다. 그랬더니 같이 있던 중국 스태프들이 엄청 놀랐다. 나중에 종업원에 사과하고 상황을 설명해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한채영이 나온 해피투게더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채영 아 빵터짐", "한채영 중국어 어렵지", "한채영 욱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