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괴롭히던 최진호, 이번엔 차태현 상대

입력 2014-12-12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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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엽기적은 두 번째 그녀’에 출연하는 배우 최진호. 사진제공|메이딘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진호가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감독 조근식·제작 신씨네)에 참여한다.

최진호는 지난해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하정우를 괴롭히던 경쟁 방송사의 앵커로 등장해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린 배우다.

이후 영화 ‘좋은 친구들’과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등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최진호가 출연하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는 차태현과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다.

2001년 차태현·전지현이 출연한 흥행작 ‘엽기적인 그녀’의 후속편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관객까지 겨냥한 프로젝트로 제작되고 있다.

영화에서 최진호는 차태현의 직장 상사 김전무 역이다.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세를 꿈꾸는 인물로 사사건건 차태현과 부딪치는 설정이다.

최진호는 “1편에 버금가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될 것 같다는 예감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얼마 전 촬영에 합류해 느낀 현장 분위기가 아주 즐겁고 재미있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는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신혼생활을 그리고 있다. 국내 배우들 외에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의 출연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달 말 촬영을 마치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는 내년 국내와 중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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