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갑작스런 주민 폭행에 ‘코뼈 주저앉아’

입력 2014-12-12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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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갑작스런 주민 폭행에 ‘코뼈 주저앉아’

50대 경비원이 분신으로 숨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이번엔 경비원 폭행 사건까지 일어났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경 입주민 A 씨가 이 아파트 정문경비원 이 모(56) 씨를 아파트 상가 근처로 불렀다.

A 씨는 이 씨에게 “왜 나를 쳐다보느냐”고 물었고 이 씨가 “쳐다본 적이 없다”고 답하자 A 씨는 곧장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목격한 다른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해 폭행은 멈췄으나 이미 이 씨는 코뼈가 주저 앉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씨는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지만 A 씨와 가족들이 거듭 사과해 A 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파트 경비원 폭행, 너무한 것 아냐?”, “아파트 경비원 폭행, 이럴 수가”, “아파트 경비원 폭행,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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