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 블루칩 채수빈, 본격 드라마 진출…‘스파이’ 출연

입력 2014-12-1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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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금토드라마 ‘스파이’에 출연하는 채수빈. 사진제공|토인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채수빈이 광고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채수빈은 KBS 2TV가 내년 신설하는 금토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연출 박현석)를 통해 다시 시청자를 찾는다.

11월 MBC가 방송한 드라마 페스티벌 ’원녀일기‘ 편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내년 1월9일 시작하는 ’스파이‘에서는 북한에서 파견된 간첩 수연 역을 맡았다.

‘스파이’는 전직 북한 공작원인 엄마와 국정원 요원 아들이 벌이는 이야기다. 가족드라마 안에 첩보 스릴러 장르를 녹여 넣어 시선을 끌고 있다.

채수빈이 연기하는 수연은 남파 간첩으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가족의 탈북을 위해 국정원에 협조하는 인물이다. 그는 드라마에서 김재중, 유오성과 호흡을 맞춘다.

채수빈은 올해 초 데뷔해 5개월 동안 7개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돼 주목받은 신예다.

패스트푸드와 식품, 자동차, 통신 등 다양한 브랜드 모델을 섭렵해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드라마 데뷔 전 연극 무대부터 올라 실력을 쌓은 이력도 있다. 채수빈은 지난해 말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한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 조재현, 배종옥 등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소속사 토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연극과 여러 단편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기초부터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왔다”며 “자신감을 갖고 한 계단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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