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농심 제품 아닌 이 제품?’

입력 2014-12-12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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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농심 제품 아닌 이 제품?’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지난 1963년 삼양식품에서 생산한 ‘삼양라면’. 당시 삼양식품의 전신 삼양식품공업주식회사의 창업주 전중윤 명예회장이 식량난 해소를 위해 일본 묘조식품의 기술을 전수받고 봉지 당 10원에 출시했다.

삼양라면은 이후 라면 시장을 선점했고 ‘국민 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라면이 식사 대용으로 큰 인기를 끌자 경쟁업체들이 라면시장에 뛰어들었다. 1965년 롯데공업은 롯데라면을 1975년에는 농심라면을 내놓았다.

이후 1980년대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빙그레 등이 경쟁에 참여했고 ‘공업용 우지(牛脂·쇠고기 기름)’ 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삼양식품은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피해는 이미 막심했다. 1990년에는 컵라면 전성시대가 열리며 해외수출이 본격화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갑자기 라면 먹고 싶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이 최초였구나”,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맛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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