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주상욱으로 기사회생?

입력 2014-12-13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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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주상욱. 동아닷컴DB

연기자 주상욱이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을 기사회생시키는 영웅이 될까.

‘미녀의 탄생’이 내년 1월23일 일본 한류채널 KNTV에서 방송되며 현지 시청자와 처음으로 만난다. 한류스타인 주상욱에게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미녀의 탄생’은 한예슬이 3년 만에 컴백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방송 전 기대와는 달리 한예슬의 메이크업, 의상, 헤어스타일 등 부수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쏟아지지만 정작 드라마에 대해서는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 역시 하락세를 걷고 있다. 7일 방송한 12회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단 한 차례로, 12회는 6%대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다행히 종영하자마자 바로 일본 방송이 결정돼 반등의 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는 여주인공 한예슬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일본에서는 주상욱에 거는 기대가 높다는 점에도 눈길이 쏠린다.

KNTV 홈페이지에도 주상욱의 출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현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상욱은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굿 닥터’와 올해 ‘앙큼한 돌싱녀’가 KNTV를 통해 방송하면서 이미 현지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연기자 외에 가수로도 데뷔하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으며, 프로모션과 팬미팅 등을 통해 현지 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9일 드라마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주상욱의 매력이 드라마의 전체적인 재미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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