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오리지널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 주연배우들의 대본앓이 모습이 13일 공개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가 촬영 중간 틈틈이 대본을 공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상대에게 공감하지 못하는 천재 심리학자 프로스트역의 송창의는 대본을 읽으며 중간중간 프로스트로 완벽 빙의해 날선 대사들을 소화해내며 실제 촬영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프로스트와 정반대되는 성격의 오지랖 조교 윤성아로 분하는 정은채는 자신의 대사뿐 아니라 상대편의 대사까지 하나하나 짚어가며 세심하게 대본 연습을 이어간 것. 마지막으로 촉감 수사의 달인으로 프로스트와 남다른 수사 케미를 자랑하는 남태봉 형사역의 성지루는 대사와 제스쳐까지 완벽하게 맞춰보는 것은 물론, 틈틈이 상대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춰보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닥프의 인기 요인은 단연 주연 배우분들의 대본앓이 때문"이라며 "주연 배우들이 모두 촬영 틈틈이 휴식보다 대본을 손에 쥐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되는 '닥터 프로스트' 4화에서는 묘령의 남자가 송선(이윤지)을 뒤쫓기 시작하고, 반복되는 불안 속에서 협박편지까지 받게 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한편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Dr.Frost)를 원작으로 하며,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