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사토미에 경기시작 4분만에 TKO패…허무한 패배 원인은?

입력 2014-12-15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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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사토미

송가연 사토미

송가연, 사토미에 1R TKO패…허무한 패배 원인은?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20)이 두 번째 공식경기에서 일본의 다카노 사토미(24)에게 허무하게 졌다.

송가연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여자 아톰급 경기에서 타카노 사토미(24)와 맞붙어 1라운드 4분 28초만에 서브미션패를 당했다.

송가연은 경기 시작부터 사토미에게 기선을 제압당했다.

사토미는 저돌적인 대시와 펀치로 송가연을 압박했고, 이에 당황한 송가연은 코너 테이크다운까지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스탠딩 자세로 전환한 송가연은 사토미에게 수차례 펀치를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자기쪽으로 가져왔지만 뒤이어 닥친 고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사토미의 기술에 걸려 그라운드 포지션을 내준 송가연은 결국 기무라 기술을 허용하며 탭을 치고 말았다.

앞서 에미 야마모토와의 데뷔전에서 TKO를 거둔 송가연은 2연승을 노렸으나, 경험 부족과 그래플링에서의 약점을 노출하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송가연은 격투기 전적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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