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이진아 ‘마음대로’…박진영 힘풀리게 할 정도 “저 음악 관둘게요”

입력 2014-12-15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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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이진아’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K팝스타4 이진아 마음대로'

이진아가 자신의 두번째 자작곡으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래켰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 이진아는 영화 '마음이'를 본 후 만든 자작곡 ‘마음대로’를 선보였다.

이진아의 무대가 끝난 뒤 현장에는 한참동안이나 침묵이 흘렀고, 심사위원들은 말을 채 잇지 못할 정도로 감동했다.

박진영은 가장 처음 한 말이 "저 음악 관둘게요" 였다. “전주 들을 때 이미 의식을 잃었다”며 “이런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 숨고 싶을 정도다”고 극찬했고, 양현석 역시 “지난 1라운드 때보다 10배 이상 좋았다”며 “이게 바로 음악의 힘이다”고 말했다.

또, 오랫동안 진지한 표정으로 무대를 지켜본 유희열은 “지금까지 200~300곡은 쓴 것 같은데 이진아씨 곡보다 좋은 곡이 없는 것 같다”며 “깜짝 놀라게 하고 반성케 만든 곡, 이 곡에 대한 심사평은 안 하겠다”라고 그 어떤 말보다 의미있는 심사평을 했다.

이미 본선 1라운드 때 선보였던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가 핵폭풍급 반향을 얻었던 까닭에 이진아로서는 두 번째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컸던 상황.

사전 인터뷰에서 이진아는 “1라운드 때 칭찬해주셔서 좋았는데 오늘로 그 꿈이 깨질까봐 걱정된다”고 털어 놓을 만큼 긴장감이 역력했지만,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훌륭한 무대로 심사위원들 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매료시켰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K팝스타4 이진아 마음대로, 잘부른다기 보다 정말 좋다 노래가" "K팝스타 4 이진아 마음대로, 박진영은 좀 너무 오바다" "K팝스타4 이진아 마음대로, 1라운드 때 몰랐는데 좋더라 이번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진아가 작사 작곡한 ‘마음대로’는 음원차트를 강타 대부분의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달리고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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