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한국의 아이돌에게 지지 않겠다”던 사토미에 패배…‘2연승 실패’

입력 2014-12-15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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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송가연 사토미'

’미녀 파이터’ 송가연(20·팀원)이 2연승에 실패했다. 송가연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4일 열린 ‘로드FC 020’ 여자 아톰급 경기에서 일본의 사토미 타카노(24)에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그는 1라운드 4분29초에 기무라룩을 허용, 팔이 안쪽으로 꺾어 올라갔다.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기술에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 시켰다.

송가연은 경기 초반부터 밀렸다. 저돌적인 상대의 쇄도에 맞받아치지 못하면서 코너에 몰렸고 이내 테이크 다운을 당했다. 별다른 충격을 입지 않고 바로 일어났지만 판도를 뒤엎진 못했다.

사토미의 안면에 스트레이트와 훅을 적잖게 꽂았지만 뒤에서 허리를 잡혀 다시 한 번 테이크다운을 내줬다. 이어진 그라운드 승부에서 송가연은 사토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두 다리에 목을 졸렸고, 이내 기무라룩으로 패할 위기에 봉착했다.

양손을 부여잡고 허리를 돌려가며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상대의 관절 기술 세례는 계속됐다. 결국 1라운드가 끝나기도 전에 기무라룩을 허용,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이로써 송가연의 프로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그는 지난 8월 ‘로드FC 17’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일본의 야마모토 에미(33)를 1라운드 2분23초 만에 TKO로 꺾은 바 있다.

송가연 사토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가연 사토미, 안타깝다” “송가연 사토미 힘내셍요” “송가연 사토미, 파이팅” “송가연 사토미..안타깝다” “송가연 사토미 차이 많이 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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