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진단…시신경 80% 손상돼…“치료 시급”

입력 2014-12-15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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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녹내장’

배우 송일국이 녹내장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는 시력 검사를 받는 송일국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검사에서 대한이는 근시, 만세는 난시가 발견됐으며 민국이는 정상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시력은 부모의 유전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고, 송일국은 “녹내장이 있는데 안압이 높다”며 “진단 이후 1년 동안 병원에 못 갔다”고 미안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송일국도 시력 검사를 진행했다. 의사는 “시신경 손상이 있어 보이는데 현미경 상으로만 말씀드리면 80% 정도 손상된 상태다”며 “자세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20%도 이미 손상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물 치료를 안하면 5년~10년 사이에 실명한다”며 “치료 하면 30년 이상은 버틸 수 있다”고 처방을 내렸다. 하지만 송일국은 녹내장 판정에 “나 시력 잃으면 어떡하냐. 환갑 때 애들 대학 들어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송일국 녹내장, 힘내요" "송일국 녹내장, 치료 열심히 하면돼" "송일국 녹내장, 삼둥이 대학갈때까지 건강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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