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만취 난동 보도 사실무근…법적 대응도 불사"

입력 2014-12-16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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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대한항공 사실무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 당시 항공기 탑승 직전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렸다는 미국 뉴욕의 한인 방송 'TKC' 보도에 대해 대한항공 측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TKC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시) 만취 상태로 비행기 탑승권 발권데스크에서 이미 대한항공 직원들과 말싸움을 벌였으며 일등석에 탑승한뒤 ”IOC 위원들을 다 죽여야 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당시 조 전 부사장은 차량 정체로 인해 뉴욕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권을 받은 직후 곧바로 탑승구로 이동했고 기내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큰 소리를 쳤다는 사실 또한 없다“며 해당 매체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대한항공 측은 불가피할 경우 법적 소송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사실무근, 뭔가 했더니", "대한항공 사실무근 반박, 어쨌든 창피한 일이다", "대한항공 사실무근 반박,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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