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교 감독. 스포츠동아DB
1·2차전 완패후 3차전서 2점차 대등한 경기
정인교 감독 “슛 성공률 경기할수록 나아져”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에서 개막 1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선두 우리은행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1·2차전에선 경기 내용이 썩 좋지 않았지만, 13일 원정경기로 펼쳐진 3차전에선 대등한 싸움을 펼치다 종료 직전 임영희(우리은행)에게 결승골을 내줘 64-66, 2점차로 석패했다. 우리은행전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실수가 나오면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우리은행전 연패가 이어지고 있지만, 신한은행 선수들은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정규리그 맞대결 전적보다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을 때 제대로 싸울 준비를 하는 편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신한은행 김단비(24)는 “우리은행과의 2번째 맞대결에서 완패했던 게 3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됐다. 정규리그에서 더 져도 마지막(플레이오프)에 웃으면 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을 정인교 감독으로 교체했고, 대표팀에 많은 선수들을 내줘 여전히 조직력을 다져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 센터 하은주(31)는 무릎이 좋지 않아 경기 출전이 들쭉날쭉하다. 포인트가드 최윤아(29)는 비 시즌에 겪은 부상 후유증으로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보니 ‘레알 신한’의 면모를 아직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정 감독은 “여전히 팀을 맞춰가는 과정에 있다. 수비 등 기본적 사항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며 “3점슛 등 전체적 슛 성공률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데, 경기를 거듭하면서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 @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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